26일, 슈퍼주니어의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되었으며,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슈퍼주니어의 현재 멤버들 뿐만 아니라 과거 멤버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최시원, 규현 등 현 멤버들과 활동을 중단한 성민, 그리고 탈퇴한 강인, 김기범, 한경, 헨리, 조미까지 포함된 전·현 멤버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결혼식에서 슈퍼주니어의 공식 포즈를 취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려욱과 아리의 결혼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성민에 이어 슈퍼주니어에서 두 번째로 '유부돌'이 된 려욱의 결혼식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모두 모인 것은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과거 각종 사건으로 팀을 떠났던 강인은 음주운전 및 폭행 사건 이후 2019년에 팀을 탈퇴했고, 한경은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소송 이후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기범은 연기 활동을 위해 그룹을 떠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려욱과 아리의 사랑은 2020년 공개되었으며, 그들은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려욱은 결혼 발표 당시 "아리와의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아리 또한 "오랜 시간을 함께한 려욱과의 결혼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부부의 앞날에 많은 이들이 축복과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